K리그1, 21세 미만 신예 최다 출전 클럽은 수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이 K리그1 클럽 중 어린 선수들의 출전이 가장 많은 클럽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2일(현지시간) 전세계 71개국의 1부리그 999개 클럽을 대상으로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 비율을 공개했다. K리그1 클럽 중에선 수원이 21세 미만 선수의 출전 시간 비율이 11.5%로 가장 높았다. 수원은 지난달 18세의 정상빈이 K리그1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올 시즌 김태환과 강현묵 등 유스 출신 신예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K리그1 클럽 중에서 수원 다음으로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 비율이 높은 클럽은 5.5%의 포항이었다. 이어 대구(4.7%)와 성남(4.6%)이 뒤를 이었다. 올 시즌 K리그1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전북과 울산은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 비율이 각각 4.1%와 3.0%였다. 1.1%를 기록한 인천은 K리그1 클럽 중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한편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비율이 가장 높은 클럽은 도르트문트(독일)로 28.5%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울버햄튼이 16.2%로 가장 높았고 프리메라리가에선 15.0%를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수치가 가장 높았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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