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어른들은 몰라요' 엔딩 크레딧 보고 오열했다" ('씨네타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유미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주연 배우 안희연과 이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다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하니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엔딩 크레딧에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불편하고 낯설고 생소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고민이 담겨 있다"고 말했고, 이유미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오열했다며 "뼈 때리는 느낌이었다. '마음이 일렁거리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태프의 이름이 올라오니 내가 다 아는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억과 함께 우리가 이야기한 것이 생각나 울었다"고 돌이켰다.

한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개봉.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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