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털어낸 SSG 하재훈, 전격 1군 합류…14일 등록 예정[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하재훈이 돌아왔다.

SSG 김원형 감독은 13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하재훈이 오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내일 등록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하재훈은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15경기서 1승1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하재훈은 지난해 막판 1군 복귀도 타진했지만, 무산됐다. 대신 비 시즌에 충실하게 재활에 임했고, 시즌 초반 복귀를 확정했다. 이미 김원형 감독도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서 하재훈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재훈이 돌아와도 곧바로 마무리를 꿰차는 건 아니다. 현재 임시 마무리 김상수가 4세이브를 거두며 맹활약 중이다. 구위가 덜 올라온 서진용도 중간계투로 기용되는 상황. 하재훈도 당분간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하게 된다.

김 감독은 "오늘 와서 얼굴을 봤다. 내일 엔트리에 등록시킨다. 내일 상황이 되면 조금 편한 상황,에 등판시킬 것이다. 투구수에 관계 없이 연투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세 경기 정도는 편한 상황에 등판시켜거 구위와 컨디션을 보고 팀에 맞는 보직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하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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