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2020 공익법인 최고평가 획득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승일희망재단이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종합평가 만점을 획득했다.

승일희망재단은 13일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2020년 국세청 공시 자료 기준 공익법인 종합평가 최고등급인 별 3개와 평가항목 11개 전체에서 4점 만점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국세청에 결산 공시를 한 공익법인들의 회계자료를 근거로 사업을 투명하게 운영했는지 등을 평가, 그 종합평가 결과를 별점으로 공표하고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익법인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2020년 국세청에 결산공시한 공익법인 10,514곳 중 한국가이드스타에서 별 3개를 획득한 단체는 30개며, 총 11개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4점 만점을 획득한 곳은 승일희망재단을 포함해 기아대책, 아이들과미래재단 단 3곳뿐이다.

평가항목은 공익법인 평가지표(GSK3.0) 기준으로 국세청 공시서류 및 외부회계감사 보고서 공개, 연례보고서 또는 사업성과 보고서 공개, 특수관계인에 관한 내부 거래 정책 등 투명성 및 책무성 평가 부분 8개 항목과 3년간 모금 효율성과 모금활동 비중 등 재무 안전성 및 효율성 평가 부분 3개 항목 총 11개로 분류됐다.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 박성자는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공개하는 것도 기부자와의 소중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재단은 재단이 설립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기부금 모금액과 사용금액을 100% 공개해왔는데 공익법인을 평가하는 기관으로부터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최고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고 소중히 사용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원인도 알 수 없고, 치료제도 없는 희귀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우를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다양한 모금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루게릭병은 인지기능과 감각신경은 그대로 유지되나 온몸의 운동근육세포만 사멸하여 결국 스스로 움직일 수도, 스스로 호흡할 수도 없게 되어 호흡기와 간병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환우를 위한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과 환우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 참여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가이드스타 종합평가. 사진 = 승일희망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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