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군 가세' KT 쿠에바스, 15일 두산전 복귀…70구 소화 예정 [MD인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강철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쿠에바스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쿠에바스는 개막 직전 훈련 과정에서 등에 담 증세를 느꼈고, 개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고, 쿠에바스는 15일 두산과 시즌 3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하지만 첫 등판부터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감독은 "첫 등판이라 70구 정도 던질 것 같다"며 "두 번째 등판도 70~80구를 던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승 5패로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다. 쿠에바스의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상황. 현재 투·타의 밸런스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감독은 "그래도 좋은점은 투수진이 잘 돌아가 주고 있다"며 "투·타의 조화가 맞으면 처질 팀은 아니다. 7경기 했으니 조금 더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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