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강소휘·한수지·김유리·한다혜와 재계약 [오피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GS칼텍스서울Kixx 배구단이 FA 강소휘를 비롯해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와 재계약을 맺었다.

GS칼텍스는 14일 FA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와 FA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강소휘를 제외한 세 선수는 단 년 계약을 맺었다.

강소휘는 계약금 5억원,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강소휘는 "GS칼텍스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가족과 같은 팀"이라며 "모든 구단 식구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난 시즌 트레블이라는 크나큰 결과를 얻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수지는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으로 총액 6억원에 1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이었지만 구단과 감독님께서 변함없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믿음만큼 다음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팀 내에서 맏언니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리도 1년 계약으로 계약금 1억 7000만원, 연봉 1억 2000만원, 옵션 5000만원으로 총액 3억 4000만원, 한다혜는 계약금 1억 2000만원, 연봉 1억 2000만원의 총액 2억 4000만원에 GS칼텍스 잔류를 택했다.

김유리는 "나의 가치를 높게 사주는 우리 팀에게 감사하다. 더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팀에 기여하겠다"고 했고, 한다혜는 "첫 FA를 GS칼텍스배구단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트레블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그리고 리베로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FA 이소영,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와 결별했다. 구단은 "러츠와 이소영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다"며 "안타깝지만 선수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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