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도쿄올림픽 아메리카 최종예선 세부일정이 공개됐다. 총 8개국이 6월초에 경합을 벌인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도쿄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최종예선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아메리카 최종예선은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다.
WBSC는 지난달 17일 아메리카 최종예선, 세계 최종예선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아메리카 최종예선은 ‘6월초 미국 플로리다’라고 발표됐을 뿐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터였다. WBSC는 논의 끝에 아메리카 최종예선 세부일정을 6월 1일부터 6일까지로 확정지었다.
도쿄올림픽 본선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지난 2019년 열린 WBSC 프리미어12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과 더불어 개최국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 등 총 4개국이 티켓을 따냈다.
남은 두 자리는 아메리카 최종예선, 세계 최종예선에서 각각 1위에 오른 국가가 차지한다. 아메리카 최종예선에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니카라과,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 콜롬비아 등 총 8개국이 출전한다. 이들은 2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각조 상위 2개국 총 4개국이 슈퍼라운드를 거쳐 1위에게 올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세계 최종예선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다. 세계 최종예선에는 아메리카 최종예선 2~3위와 대만, 호주, 네덜란드, 중국 등 총 6개국이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국가에게 마지막 남은 올림픽 티켓이 주어질 예정이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미국 국가대표 코디 폰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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