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정명호, 독특 인테리어 집 공개…'아내 사랑꾼' 조이 아빠 ('슈돌')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서효림, 정명호 부부와 딸 조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집은 널찍한 내부에 독특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하하가 “예술하시는 분인가? 소품들이 범상치 않아요”라고 할 정도.

이후 등장한 서효림. 잠에서 깬 서효림은 피곤해하며 딸 조이의 분유를 탔다. 서효림은 지난해 6월 딸 조이를 출산했다. 9개월인 조이는 엄마를 닮아 흥이 넘친다고.

서효림의 남편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식품 유통 회사 CEO인 정명호. 지난 2019년 12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다.

정명호는 “저는 서효림의 남편이자 정조이 양의 아버지이자 배우 김수미 씨의 아들 그리고 현재는 식품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명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효림이 “왜 이렇게 수식어가 많아? 나보다?”라고 하자 정명호가 “원래 5개인데 하나 뺀 거야. 자기 전 남자친구 현 남편”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정명호가 “우연한 기회에 회식 자리에서 눈이 맞았다”고 했고, 서효림이 “첫 만남부터 계속 ‘결혼하자’고 했다. ‘만나자’ 이게 아니고 ‘결혼하자’ 이걸로 계속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결혼 생각이 원래 없었다”는 정명호는 “효림이 딱 보는데 연애보다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서효림이 “올해 만약에 결혼을 못 하면 내년 몇월에는 무조건 결혼하자, 그 결혼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신기하게 조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도 공개했다. 나이 차를 묻는 질문에 서효림은 “9살”이라며 “조이랑 아빠랑은 46년 차”라고 설명했다.

정명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담겼다. 이벤트를 즐겨하는 편이라고. 정명호가 출근한 뒤 방에 들어간 서효림. 침대 위 장미 꽃다발과 꽃잎 장식을 본 서효림은 기뻐했지만 곧 “근데 이거 어떻게 치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이 남긴 메시지를 읽은 서효림은 딸에게 “감동이지 조이야? 조이도 이런 남자랑 결혼해야 해”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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