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경질 발표…17개월 만에 떠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한국시간)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주요 언론은 무리뉴 감독 경질을 속보로 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17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감독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동안 리그에서 10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실패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는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레스터 시티의 로저스 감독 등이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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