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기다렸던 홈런도 터졌고 선발승도 탄생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KIA의 올 시즌 첫 선발승이 기록된 것이다. 4번타자 최형우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의 활약. 아울러 개인 통산 2000안타(역대 12번째) 기록도 달성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잠실에서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펼친 듯 하다. 하지만 동시에 볼넷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를 확인한 경기이기도 하다. 볼넷 허용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불펜 소모도 많아지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 최형우가 대기록을 멋진 홈런으로 장식했다. 앞으로 더 많은 안타를 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아 윌리엄스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2사 1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