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교복 입는 역할, 동안 이미지 벗기 위해 일부러 피해"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승호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패션지 엘르는 5월호에 실린 유승호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는 스물아홉 유승호가 다져온 탄탄한 청춘의 얼굴과 그만의 깊이 있는 눈빛, 청량한 표정을 담아냈다. 지난해 드라마 '메모리스트' 이후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유승호는 블랙 컬러의 시크한 셋업 수트부터 캐주얼한 흰 티셔츠, 스트라이프 패턴의 로브에 데님, 매끈한 부츠를 매치한 룩 등 다양한 느낌의 의상들을 남다른 분위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승호는 지난 20여년 간 이어온 배우 경험에 대해 "어려 보인다는 이미지를 탈피하려 일부러 교복 입는 역할을 피한 적도 있지만, 그런다고 어른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지날지 생각하다 보니 스물아홉이 됐다. 이제는 그런 때가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또한 "배우로서 아직 보여줄 게 많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나도 가진 걸 쏟아 부어 괜찮은 걸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연기에 대한 포부와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엘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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