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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을 털고 복귀,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6인 로테이션 체제에서 경기를 준비할 전망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 전했다. 실트 감독은 “요한 오비에도를 포함한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은 닷새 휴식을 취한 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오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허리통증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김광현은 회복기를 거쳐 지난 18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김광현은 복귀전에서 3이닝 3실점했지만, 24일 신시내티전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자로 나서 깜짝 내야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2번째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낸 김광현에게 남은 과제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이닝, 투구수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30일 필라델피아전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남겼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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