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과 로베르토 라모스가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터뜨렸다.
첫 번째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던 오지환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0-0으로 맞선 3회말. 오지환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노경은의 7구째 140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2호 홈런으로 비거리 125m를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LG는 곧바로 추가점도 뽑았다. 후속타자 김현수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라모스가 노경은의 3구째 134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3호 홈런.
한편 LG는 오지환과 라모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있다.
[LG 트윈스 오지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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