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 '어린이날 더비'의 승자는 LG였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7-4 승리로 장식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장단 14안타를 폭발하면서 오랜만에 타선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오지환과 김현수가 나란히 3안타씩 터뜨렸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덕아웃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고 파이팅하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타자들의 집중력에 도움을 주며 좋은 모습을 만든 것 같다. 켈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6이닝을 잘 끌어줬고 필승조도 자기 역할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야구장 찾아준 엘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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