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해민, 8년 연속 10도루 이어 득점까지…역대 24호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이 8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던 박해민은 3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해민은 고영표와의 맞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자욱이 고영표와 맞대결하는 사이 도루를 시도, 2루에 안착한데 이어 포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노린 것. 박해민은 이후 나온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9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박해민은 이로써 8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24호 기록이었다. 또한 통산 292도루를 기록, 300도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박해민.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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