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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서 1-5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선보였다. 토론토는 선발 스티븐 마츠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필라델피아 빈센트 벨라스케스도 5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선취점은 6회에 나왔다. 토론토는 6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벨라스케스의 6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려 먼저 앞서 나갔다.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회초 앤드류 냅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튼 후 진 세구라와 브라이스 하퍼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필레델피아는 J.T. 리얼무토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리스 호스킨스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어졌다.
토론토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팀 미아자를 투입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알렉 봄이 미아자를 상대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7회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호세 알바라도(1이닝)와 엑토르 네리스(1이닝)를 투입했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리스 호스킨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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