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갑작스런 공백기를 갖게 된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의 대체자원은 이승민이었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지난 11일 KT 위즈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라이블리가 1회말 직전 어깨통증을 호소, 공을 1개도 던지지 못한 채 교체된 바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삼성은 12일 라이블리를 1군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라이블리가 등판했어야 할 16일 LG전. 삼성은 선발투수로 이승민을 낙점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2년차 좌완투수 이승민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 자책점 6.91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1군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꾸준히 선발수업을 쌓았다.
허삼영 감독은 이승민을 대체 선발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구장의 특성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공격적인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민의 퓨처스리그 기록은 2경기 1승 평균 자책점 1.98. 총 13⅔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허리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원석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원석은 15일 LG전서 7번타자에 배치됐다. 삼성의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송준석(좌익수)-이원석(3루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다. 최채흥이 선발 등판한다.
[이승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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