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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DFA)된 쓰쓰고 요시토모가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에서 지명할당된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탬파베이에 현금을 지급하거나 추후 지명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에드윈 리오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쓰쓰고는 지난 2019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들겨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쓰쓰고는 메이저리그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해 51경기에 출전해 31안타 8홈런 타율 0.197로 부진했다.
쓰쓰고는 올해도 최지만이 무릎 수술로 이탈하면서 꾸준한 기회를 받았으나 26경기에 나서 13안타 타율 0.167로 나아진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지난 12일 탬파베이로부터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7경기에 출전해 8홈런 타율 0.187을 마크했다.
쓰쓰고가 방출된 이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관심을 보였지만,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쓰쓰고 요시토모.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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