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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필라델피아에 완승을 거뒀다. '블게주'는 시즌 10번째 아치를 그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1승 17패를 마크했다. 필라델피아는 21승 19패.
토론토는 선발투수 앤서니 케이가 4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남기고 트래비스 비건, A.J. 콜, 타일러 챗우드, 조던 로마노 등이 이어 던지며 필라델피아 타선의 득점 자체를 막았다.
1회말에 터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중월 솔로홈런이 결승타로 남았다.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10호 홈런.
토론토는 2회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리즈 맥과이어의 우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8회말에는 구리엘 주니어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랜달 그리칙이 득점에 성공, 4-0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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