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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드디어 2호 홈런이 터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오랜만에 홈런을 폭발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1아웃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던진 74마일(119km) 커브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2호 홈런. 샌디에이고가 3-0으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김하성이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을 터뜨린 후 35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것이다.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6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 아웃에 그쳤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195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13-3으로 대승을 거뒀고 양팀의 시즌 전적은 나란히 23승 17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5번타자로 나온 오스틴 놀라가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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