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8번 시드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쪽은 인디애나였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기회를 따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 NBA(미프로농구) 플레이-인 토너먼트 샬럿 호네츠와의 맞대결에서 144-117 완승을 따냈다.
10번 시드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오른 샬럿은 이로써 8번 시드를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인디애나는 보스턴 셀틱스-워싱턴 위저즈 패자와 8번 시드 자리를 두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도만타스 사보니스(14득점 21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덕 맥더멋(21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말콤 브로그던(16득점 3점슛 3개 8어시스트)은 화력을 발휘했다. 인디애나는 8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인디애나는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1쿼터 개시 후 3분도 채 안 돼 14득점, 기선을 제압한 인디애나는 이후 3점슛이 불을 뿜어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인디애나는 에드몬드 섬너의 버저비터를 더해 40-24로 1쿼터를 마쳤다.
인디애나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사보니스가 골밑장악력을 발휘한 가운데 브로그던은 화력을 뽐냈고, 맥더멋도 지원사격했다.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가던 인디애나는 2쿼터 막판 저스틴 할러데이까지 3점슛을 터뜨려 69-45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도 인디애나를 위한 시간이었다. 브로그던이 슛 감각을 유지한 인디애나는 할러데이의 덩크슛, 오셰이 브리셋의 3점슛을 묶어 코디 젤러가 분전한 샬럿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 후반에는 할러데이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샬럿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를 108-78로 마무리한 인디애나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브리셋이 앨리웁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통해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것. 결국 인디애나는 별다른 위기 없이 마지막 12분을 치른 끝에 또 1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었다.
[인디애나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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