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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괴짜'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막혔다. 그러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33타수 26안타 타율 0.195.
김하성은 0-4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볼카운트 2B2S서 92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다. 좌익수 플라이. 0-7로 뒤진 4회초 2사 1,3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90마일 포심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1-7로 뒤진 7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섰다. 2B2S서 90마일 포심에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였다. 우완 안드레 스크럽에게 초구 93마일 커터를 통타,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3호 홈런. 16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3경기만의 홈런. 아울러 29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만의 타점. 시즌 16타점째. 그리고 29일 휴스턴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 시즌 14득점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휴스턴에 4-7로 졌다. 2연승을 마감했다. 34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지켰다. 휴스턴 그레인키는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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