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파이터가 격돌한다.
UFC는 오는 6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UFC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11-2, 수리남)와 아우구스토 사카이(15-2-1, 브라질)가 메인카드로 격돌한다. 상위 랭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메인카드는 6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로젠스트루이크는 헤비급 타이틀전을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MMA 통산 11승 중 10번의 KO 승을 기록한 로젠스트루이크는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 등 최고의 상대들을 모두 잡아 차기 타이틀 컨텐더로 부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패,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주니어 도스 산토스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지난 2월 '무패 신성' 시릴 가네에게 판정패를 당해 재도약에 실패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이번 대결에 앞서 진행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카이와의 대결은 타이틀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다. 내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승리 뿐"이라고 밝혔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사카이는 지난해 9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UFC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카이는 "다시 한 번 빅 네임과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상위 10위권에 있어야 할 선수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카이는 더불어 "로젠스트루이크는 폭발적이다. 앞으로 돌진해 불꽃 튀는 타격을 좋아한다. 하지만 로젠스트루이크의 테이크다운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이다. 로젠스트루이크를 펜스로 몰아 붙여 몇 차례 테이크다운의 시도까지 할 수 있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아우구스토 사카이.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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