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가 결국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피닉스에 발목을 잡혔다.
LA 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1 NBA(미프로농구)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100-113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우승을 차지했던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2승 4패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피닉스는 11시즌만의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9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18개의 3점슛을 내주며 무너졌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47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10개의 3점슛 가운데 8개를 성공시키며 레이커스를 무너뜨렸다.
완패였다. 레이커스는 3쿼터를 43-62로 마치는 등 줄곧 끌려 다닌 끝에 경기를 넘겨줬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5분 25초 만에 부상을 입어 정상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가운데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덴버 너게츠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6-115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해 2라운드에서 피닉스와 격돌하게 됐다. 니콜라 요키치(3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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