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키움이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중위권 추격을 재개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키움은 지난 4일 당했던 3-6 패배를 설욕, 하루 만에 5할 승률(26승 26패)에 복귀했다.
최원태의 호투가 밑바탕이 된 승리였다. 최원태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활약, 3승째를 챙겼다. 최원태가 삼성을 상대로 승을 따낸 것은 지난 2019년 5월 24일 이후 743일만이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가 빛났다. 박병호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투런홈런까지 쏘아 올리는 등 모처럼 해결사 면모를 발휘했다. 박병호가 홈런을 터뜨린 것은 18일만이었다. 송우현(4타수 1안타 2타점)은 결승타를 작성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최원태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가장 컸다. 2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7회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1회말 송우현의 2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병호의 타점, 홈런도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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