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과연 두산의 '에이스'에 걸맞는 투구였다.
두산 외국인투수 워커 로켓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로켓은 154km까지 나온 투심 패스트볼을 필두로 140km까지 나온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아 SSG 타선에 삼진 7개를 잡았다.
두산은 8-5로 승리했고 로켓은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아울러 1점대 평균자책점 역시 유지했다.
경기 후 로켓은 "기분 좋은 승리였다. 초반에 많은 득점이 지원이 있었다. 선발투수로서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아수진에게 모든 공을 다 돌리고 싶다. 내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아웃카운트를 잡기 수월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경기를 치를수록 구속도 점점 오르는 추세다. 이에 대해 로켓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긴장도 풀리고 매 경기 경험을 쌓다보니 구속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두산 워커 로켓.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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