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된 NC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NC는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13 역전패, 스윕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NC는 6회말 발휘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9-1로 달아났지만, 7회초 불펜이 난조를 보여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넘겨준 NC는 이후 원종현까지 투입했으나 끝내 10-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동욱 감독은 “대량실점은 연속안타보단 볼넷, 실책이 빌미가 돼 나오는 상황이 많다. 주자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올라간 불펜투수들이 부담을 못 이겨내 대량실점까지 범하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NC는 한화전서 ⅓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지며 3볼넷을 내준 문경찬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문경찬을 대신해 김진성이 콜업됐다. 문경찬의 올 시즌 기록은 22경기 1패 3홀드 평균 자책점 6.52. 악몽 같았던 한화와의 경기 이전에도 구위가 썩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동욱 감독은 문경찬에 대해 “구속 자체는 시즌 초반보다 좋아졌지만, 밸런스가 안 잡히면 볼을 계속 던지는 경향이 있다. 조정하는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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