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팀 중심 타자들의 홈런으로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두산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4-8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이영하는 4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지만 3⅔이닝 동안 투구수 84구,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장원준(⅓이닝)-이형범(⅔이닝 비자책 2실점)-김명신(1⅓이닝)-홍건희(1⅔이닝)-박치국(1⅓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양석환이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밖에도 허경민이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 김재환이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 페르난데스, 양석환, 허경민 등 팀의 중심 타자들의 홈런으로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타선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중간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다 했고, 탈삼진 세 개를 보여준 홍건희의 위력적인 투구가 돋보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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