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왕지혜, 그 안경 직접 준비한거였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속아도 꿈결' 왕지혜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배우 왕지혜가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팔색조 매력 한그루로 분해 매회 깊어져가는 열연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왕지혜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연기 열정 충만한 왕지혜의 다양한 면면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알 수 있듯, 왕지혜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긴 생머리의 대학 시절로 돌아간 사진 속에서는 긴 머리 가발, 대본과 혼연일체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현실감 있는 과거의 모습을 위해 긴 머리 가발을 고수하고, 대기 시간 틈틈이 대본에 열중하며 쉼 없이 연기 연습을 했다는 후문.

아랑출판사 편집장에서 강모란(박준금)의 첫째 딸로 돌아가는 집 안에서 왕지혜가 착용하는 안경을 통해서도 연기를 향한 무한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방송에서 자주 착용하는 왕지혜의 단짝 소품으로 원래보다 눈이 훨씬 작아 보이는 이 안경은 그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안경이다. 보다 더 완벽한 자연인 한그루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것.

이렇듯 왕지혜는 배역을 향한 깊은 애정과 화수분 같은 연기 열정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는 작품 속에 온전히 녹아들어 캐릭터를 더 촘촘히 만들어가며 매 장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유도,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때로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면모로, 때로는 보는 이를 눈물짓게 만드는 애절한 면모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의 몰입을 책임지고 있는 왕지혜이기에 남은 전개 속 그가 선사할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왕지혜가 출연하는 '속아도 꿈결'은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1TV '속아도 꿈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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