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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류' 오타니 5이닝 2실점+멀티히트…LAA 4연승·ARI 8연패
21-06-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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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도류' 경기를 펼쳤다. 타격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투수로서는 승리 수확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 선발 투수,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서 5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노 디시전에 그쳤다. 이날 최고 구속은 99.6마일(약 160km)를 마크했다.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출발을 흠잡을 곳 없는 투구였다. 오타니는 1회말 조시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케텔 마르테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모두 스플리터로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땅볼 처리한 뒤 파빈 스미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데이비드 페랄타와 칼슨 켈리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첫 타석에서 침묵했던 오타니는 스스로 점수를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6구째 93.3마일(약 150km) 싱커를 받아 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앤서니 렌던의 후속타에 홈을 밟았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몸에 맞는 볼,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2루 주자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보크가 선언됐다. 오타니는 양 팔을 들어 올리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또 다시 보크 판정을 받으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고, 폭투로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계속해서 스미스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졌지만, 페랄타를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오타니는 4-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간 뒤 우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해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애리조나와 연장전 끝에 6-5로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애리조나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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