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이혼 22년만에 전남편 다시 만난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6)가 전 남편 조니 리 밀러(48)의 재결합이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유에스 선(US Sun)은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6명의 아이들과 뉴욕 여행을 하는 동안 조니 리 밀러와 만난 이후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조니와 함께한 첫날 저녁 안젤리나는 녹스만 데리고 갔고, 그들은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녹스는 상냥한 아이이고, 안젤리나가 소개하기 가장 쉬운 아이라고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니의 아파트에서 잠깐 놀았는데, 사이는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트렌치 코트를 입고 와인 한 병을 든 채 조니 리 밀러의 아파트를 찾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둘 사이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둘째 아들 폭스(17)가 뉴욕에 있는 대학 진학을 결심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이 신뢰하는 조니 리 밀러와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부 관계자는 "안젤리나는 조니와도 다시 연결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1996년 첫 남편인 조니 리 밀러와 결혼해 3년 만인 1999년에 이혼했다. 두 번째 남편인 영화배우 겸 감독 빌리 밥 손튼(66)과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헤어졌다.

세 번째 남편 브래드 피트(58)와는 지난 2016년 이혼했다. 둘은 샤일로, 비비안, 녹스를 직접 낳았고, 매덕스, 팍스, 자하라를 입양했다. 현재 양측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과 함께 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로 11월 관객을 찾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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