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레이, 월드컵 2차예선 AFC MVP 투표 1위…손흥민은 7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의 공격수 우레이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우수선수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AFC가 21일 오후(한국시간) 마감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우수선수 팬투표에서 우레이는 36.69%의 표를 획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우레이는 6월 열린 월드컵 2차예선에서 4경기에 출전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국의 최종예선행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팬투표에서 1.94%의 표를 획득했다. 손흥민은 9명의 후보 중에서 팬투표 결과 7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6월 열린 월드컵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레바논전 2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우레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도사리가 31.05%의 표를 얻어 2번째로 많은 표를 획득했다. 이란의 아즈문은 14.08%의 표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만의 파와즈와 시리아의 알 마와스 등도 손흥민보다 많은 표를 획득했다. 일본의 미나미노는 0.35%의 표를 얻는데 그쳐 가장 적은 득표를 기록했다.

한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은 다음달 1일 개최될 예정이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12개팀이 6개팀씩 2개조로 나눠 홈&어웨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가운데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또한 각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을 결정한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월드컵 최종예선행에 성공한 중국대표팀의 우레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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