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포르투, 베이징과 김민재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민재의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가 김민재 이적에 대해 베이징과 합의에 도달했다'며 '김민재는 포르투가 다음시즌을 앞두고 영입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베이징은 김민재 이적에 1500만유로(약 202억원)를 요구했지만 최근 금액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포르투는 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위를 기록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통산 29차례 우승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차례 정상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 매체 SIC노티시아스는 지난 1일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간다. 유벤투스는 이미 김민재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지난 7일 "유럽에 가고 싶은 것은 변함없다. 모든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판단해 팀을 결정해야 한다. 유벤투스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아직 유벤투스에 가기는 많이 부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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