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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시즌 3호 홈런을 가동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27)의 9회 쐐기포가 터진 LA 에인절스의 승리였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석패했다.
이날 탬파베이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71.
최지만의 하이라이트는 6회말 타석이었다. 볼카운트 2B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최지만은 마이크 마이어스의 92마일(148km) 커터를 때려 우월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가 4-2로 리드를 잡는 순간.
탬파베이는 끝내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초 오타니가 우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려 에인절스가 4-4 동점을 이뤘고 8회초 필 고슬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4-5 역전까지 허용했다. 9회초에는 오타니의 좌중월 솔로홈런에 주저 앉고 말았다. 오타니는 시즌 25호 홈런을 마크했다. 오타니가 때린 공은 피트 페어뱅크스의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2루타, 3루타를 모두 기록했지만 단타가 없어 히트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이 무산됐다. 시즌 타율은 .277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왼쪽)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6회초 적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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