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퍼스의 파이널 진출 실패를 관중석에서 바라봐야만 했던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무릎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현지언론 ‘ESPN’은 14일(한국시각) “LA 클리퍼스의 올스타 포워드 레너드가 금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레너드는 유타 재즈와의 2021 NBA(미프로농구)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서 4쿼터 도중 무릎부상으로 이탈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에 대해 무릎염좌라고 밝혔고, 이후 줄곧 자리를 비웠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공백을 메우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지만, 끝내 피닉스 선즈에게 파이널행 티켓을 넘겨줬다.
서부 파이널 기간 내내 레너드의 복귀 시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지만, 레너드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된 레너드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ESPN’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레너드에게 재활기간 9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빨라야 정규리그 막판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레너드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폴 조지는 “우리는 레너드와 함께 성장했고, 팀 동료여서 즐거웠다. 레너드와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카와이 레너드. 사진 = AFP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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