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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각)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의 택시 스쿼드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날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2021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가 연기됐다.
양키스에서 조나단 로아이시가,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 완디 페랄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백신 접종자. 이 선수들 외에도 현재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급하게 선수가 필요하게 됐고, 박효준을 택시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택시 스쿼드는 '예비 명단'의 성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택시 스쿼드에 포함된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동행하며 유사시 곧바로 콜업이 될 수 있다.
박효준은 올해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51안타 8홈런 25타점 39득점 6도루 타율 0.325, OPS 1.017의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팀의 비상 상황이 박효준에게는 기회로 다가왔다.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박효준의 모습을 머지않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효준(왼쪽). 사진 =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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