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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외야수 작 피더슨을 영입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산하 싱글A 소속의 1루수 유망주 브라이스 벨을 내주고 시카고 컵스로부터 피더슨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고공행진을 달리던 컵스는 전반기 막바지 11연패를 당하며 44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8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컵스는 결국 '셀러(Seller)'를 선언했다.
애틀란타는 전반기가 끝나갈 무렵 '핵심 선수'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애틀란타는 곧바로 전력 보강에 나섰고, 피더슨을 품었다.
피더슨은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후 올해 컵스와 1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성적은 73경기에 출전해 59홈런 11홈런 39타점 타율 0.230을 기록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좌타자인 피더슨은 우투수를 상대로 '플래툰'으로 활용하기 최적의 선수다. 피더슨은 우투수를 상대로 통산 141개의 홈런중 132개를 쳤다. OPS는 0.837로 나쁘지 않다.
피더슨은 빅 리그 통산 8년간 821경기에 출전해 555안타 141홈런 342타점 타율 0.230, OPS 0.797을 기록 중이다.
[작 피더슨.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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