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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모처럼 홈런을 추가했다. 결승포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에인절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 오타니의 타율은 .274에서 .277로 상승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때린 건 지난 19일 시애틀전 이후 일주일만이었다.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오타니는 3회초 2사 상황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출루를 얻어냈다. LA 에인절스가 2-2로 맞선 6회초 1사 상황.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1-0에서 구원투수 대니 쿨룸의 2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1위 오타니의 35호 홈런이었다. 또한 이날의 결승포였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를 추가했다. 8회초 2사 3루서 고의4구로 1루를 밟은 것.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오타니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6-2 역전승을 따냈다. 선발 등판한 제이미 바리아가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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