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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던 박효준(25)이 전격 트레이드됐다.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키스가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피츠버그로 보내고 클레이 홈즈를 받아들이는 조건이다.
박효준은 올해 트리플A를 정복한 선수다. 트리플A에서 타율 .327 10홈런 29타점 8도루로 맹활약했으며 출루율 .475, 장타율 .567로 OPS 1.042라는 '괴물 스탯'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역대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기록됐지만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타석만 나선 뒤 다시 트리플A로 돌아가야 했다.
양키스는 불펜 보강을 위해 박효준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홈즈는 올해 4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보다 피츠버그에서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올해 38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고 마침 전날(26일) 올스타 2루수 애덤 프레이저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한 상태다.
[박효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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