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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펜싱이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인정(계롱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서 미국을 38-33으로 눌렀다.
펜싱은 26일을 끝으로 개인전이 끝났다. 27일부터 단체전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여자 에페대표팀이 8강에 나섰다. 한국은 최인정~강영미~송세라 순으로 3분 1피리어드씩 릴레이했다. 먼저 최인정이 캐롤라인 홀메스에게 1-2로 뒤졌고, 강영미도 커트니 헐리에게 6-8로 뒤졌다. 그러나 송세리가 켈리 헐리에게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인정이 6점을 책임지며 15-12 리드를 잡았다. 송세라, 강영미가 5점을 합작했고, 다시 나선 송세라가 3점을 보태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동시타가 인정되는 특성상 한국은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송세라가 잇따라 2점을 뽑아내며 도망갔다.
다시 최인정이 등장했다. 3점을 보태며 리드를 이어갔다. 동시타를 주고 받으며 29-23, 6점 리드로 8피리어드를 마쳤다. 마지막 9피리어드는 강영미가 책임졌다. 초반 연속 3실점했으나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잠시 후 13시40분에 중국과 준결승을 갖는다.
[최인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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