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초 3관왕 도전' 김제덕, 양궁 男개인전 가볍게 32강행[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제덕(경북일고)이 가볍게 첫 판을 통과했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64강서 아레네오 데이비드(말라위)를 세트스코어 6-0으로 눌렀다. 32강에 진출했다.

랭킹라운드 1위 김제덕과 64위 데이비드의 맞대결. 격차는 분명했고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김제덕은 1세트 세 발 모두 10점을 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데이비드는 7점을 두 차례 쏘며 초반부터 뒤처졌다. 1세트는 30-24 승리.

김제덕은 2세트서 한 차례 8점을 쐈으나 데이비드는 두 차례나 8점을 기록했다. 결국 2세트도 김제덕의 27-25 승리. 김제덕은 3세트도 28-20으로 손쉽게 끝냈다. 데이비드는 3세트서 두 차례나 6점에 그치며 김제덕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양궁 개인전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남녀 64강, 32강을 진행한다. 30일에 여자 16강 토너먼트, 31일에 남자 16강 토너먼트를 각각 개최한다. 한국은 김제덕과 안산(광주여대)이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 3관왕에 도전한다.

[김제덕.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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