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첫 일탈 성공…감성 가득 '바다' 2행시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저스트비가 짜릿한 첫 번째 '밤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케이블채널 엠넷 디지털 스튜디오 M2를 통해 저스트비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저스트비의 밤탈출'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저스트비의 밤탈출'은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은 채 멤버들끼리만 밤에 탈출하는 '짜릿한 일탈'을 담은 리얼리티다. 저스트비는 첫 리얼리티를 통해 즉흥적인 밤바다 여행과 캠핑 등 특별한 추억을 쌓아간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숙소에서 미션 카드를 확인한 저스트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멤버들은 카메라를 신기해하다가 '밤의 요정'에게서 자유를 만끽하는 꿈의 시간을 선물 받았다. 전도염과 이건우는 잔뜩 신나서 선글라스를 쓰고 "너무 설렌다"고 춤을 추기도 했다. 임지민은 핸드크림, 사탕, 두 가지 향수 등 자신만의 짐을 챙겼다. JM은 "나도 챙겨줘"라며 분위기 메이커다운 애교를 부렸다.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에 멤버들은 "바다에 가고 싶다. 밥이 제일 중요하다. 소고기 어떠냐"라며 상의에 나섰다. 이어 "진짜 리얼리티 찍는 날이 왔다. 정말 하는구나"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밤탈출' 행선지는 인천에 위치한 동막해변이었다. 시기상 바닷물과 파도는 없었지만 김상우는 "너무 좋다. 마스크를 뚫고 바다 내음이 들어온다"며 신발을 벗고 갯벌로 뛰어갔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긴장감 넘치는 모래성 무너뜨리기 게임으로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변에 나란히 앉은 저스트비는 짧지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임지민은 '바다'로 "바다야. 다음에도 또 봐"라는 2행시를 선보였다. 해가 뜨기 전에 숙소에 귀가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저스트비는 "다음에 또 재미있게 놀자"라고 약속했다.

'저스트비의 밤탈출'은 매주 수, 토요일 오후 10시 M2에서 공개된다.

[사진 = M2 '저스트비의 밤탈출'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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