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라이아 홀(18-9, 자메이카)이 옥타곤에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UFC는 오는 8월 1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 홀 vs 스트릭랜드'를 개최한다. UFC 밴텀급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17-8, 한국)도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미들급 랭킹 8위 유라이아 홀이 션 스트릭랜드(23-3, 미국)를 상대한다. 강경호는 코메인 이벤트에서 하니 야히야(27-10-1, 브라질)와 대결한다. 'UFC Fight Night: 홀 vs 스트릭랜드’의 메인카드 경기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4연승 중인 유라이아 홀은 MMA 통산 18번의 승리 중 14번의 피니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UFC 미들급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단 17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당시 홀은 무릎으로 방어 자세를 취했고 레그킥을 시도한 와이드먼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홀은 이를 전통적인 테크닉, '데드 레그 킥'이라 부르며 "과거 이 기술로 2명의 동료 파이터의 다리도 부러뜨린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55.18%의 타격 정확도와 수준급의 타격 기술을 자랑하는 홀이 어떤 전략으로 싸울지 궁금하다.
한편 UFC에서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스트릭랜드 역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스트릭랜드는 이번 대회에 앞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홀은 아주 위험한 상대다. 내가 망치면 이 옥타곤 바닥 위에서 깨어 나야 할 것"이라며 KO패를 경계했다. 또한 이번 경기 전략에 대해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계속해서 타격을 할 것이다. 나는 나무를 잘라 내는 도끼와 같다. 홀을 때려죽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타격전을 예고했다.
[유라이아 홀-스트릭랜드.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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