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난 대치동 유명 학군 출신…학연 덕본 적 없다"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24회에서는 아들의 행복을 위해 도시 이사를 고민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첫째가 중학교 갈 나이인데, 현재 시골 학교에 다닌다"며 "중학교를 도시 큰 학교로 가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줘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학연과 지연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고민을 듣던 서장훈은 "나는 대치동에 있는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라며 "근데 난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학교와 관련된 거로 덕을 본 게 단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어디냐'가 아니라 '어떤 아이냐'가 중요하다"며 "공부를 독하게 해볼 의향이 있다면, 아무래도 여건이 대도시가 나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니라면 오히려 더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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