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다이어트 부작용 언급…"얼굴 흘러내려 촛농으로 불려" ('건강한 집')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출연했다.

이날 양정원은 "몸매 관리를 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항상 체중에 집착도 많이 하게 되고, 특별히 건강에 많이 신경을 써야 된다. 30대가 넘고 관리를 안 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게 많이 보이더라. 지금 30대를 유지하고자 하는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설수진은 양정원의 미모에 "대학교 초년생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저도 다이어트를 많이 해봤다. 지방이 빠져야하는데 늙으면서 얼굴이 축 처지더라. 얼굴만 처지는 게 아니라 허벅지, 엉덩이까지 흐물흐물해진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영구는 "거기는 괜찮다. 저처럼 얼굴이 흘러내려서 촛농으로 불린 조영구의 비애를 아냐"라며 경험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두 달 만에 15kg을 감량한 조영구는 "열심히 해서 식스팩을 얻었다. 그런데 얼굴은 촛농처럼 흘러내리고 머리도 빠지고 건강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얼굴에 어느 정도 볼륨이 있어야 한다. 얼굴에 볼륨이 없으면 초라해 보이고 사나워 보이고 인상이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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