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달에 도전하는 최종 4개팀이 가려졌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슬로베니아가 내친 김에 첫 메달까지 노리는 가운데, 호주는 4강행 막차를 탔다.
호주는 3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8강에서 97-59로 승리했다.
38점이라는 격차에서 알 수 있듯, 호주의 완승이었다. 호주는 1쿼터만 18-22로 뒤진 채 마쳤을 뿐, 2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렸다. 호주는 NBA리거 패티 밀스(18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 아르헨티나를 여유 있게 제압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4강행 티켓을 따낸 호주는 이로써 미국과 결승 진출을 두고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첫 올림픽에 진출했던 슬로베니아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슬로베니아는 독일을 94-70으로 제압, 4강에 올랐다. 루카 돈치치(20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슬로베니아는 프랑스와의 4강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기면 은메달 확보다.
한편, 4강 2경기는 오는 5일 열린다.
[패티 밀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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