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스포라서 말 못 해요"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주미가 작품의 엔딩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

박주미는 5일 진행된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의 후일담을 풀어놨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박주미는 남편 신유신(이태곤)의 불륜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주미는 극에서 서서히 어긋나는 일상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피영을 연기했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유신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라보는 눈빛, 말투 등을 달리한 표현이 사피영의 서사를 더욱 현실적이게 만들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이날 박주미는 "혹시 시즌3 계획이 있냐?"란 질문에, "스포일러라서 말을 할 수 없다. 우리 팀이 좋았던 점이 시청률이 이렇게 잘 나오는 작품인데 스포일러 하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니 나도 모른다"고 너스레로 화답했다.

이어 박주미는 캐스팅 과정을 떠올리며 "임성한 선생님이 날 캐스팅했다고 들었다. 만나서 '제 어떤 작품을 보고 캐스팅 하셨어요?'라고 물으니, 작품은 다 봤다고 하시더라.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박주미는 "코로나19 시국에 이렇게 잘 끝난 게 너무나 감사하다. 우리 작품이 야외 촬영이 많이 없었다. 그런데도 아무 사고 없이 촬영을 마쳤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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