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이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5일 오전 케이블채널 엠넷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신혜 CP, 김신영 PD를 비롯해 플래닛 마스터를 맡은 배우 여진구, 케이팝 마스터를 맡은 가수 선미와 티파니 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신혜 CP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회는 계속돼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데뷔가 무산되거나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우리에겐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했다. K팝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K팝 팬을 넘어 K팝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친구들이 K팝을 매개로 어떤 화학작용을 만들어내는지가 기대 포인트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친구들이 모인다면 좀 더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을 제외한 두 지역(일본과 중국)이 한류가 오래된 곳이기도 해서 기획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K팝 하나로 소통하고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은 각자 다른 행성에서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걸스플래닛'에 모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소녀대전'이라는 부제를 통해 소녀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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