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챔피언은 누구?' 루이스-가네, 8일 UFC 메인 이벤트 격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헤비븝 왕좌 은가누에 대적할 잠정 챔피언이 탄생한다.

UFC는 오는 8일(한국시각) UFC 265를 개최, 헤비급 잠정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헤비급 랭킹 2위 데릭 루이스(25-7, 미국)와 랭킹 3위 시릴 가네(9-0, 프랑스)가 메인 이벤트에서 서 격돌한다. 'UFC 265: 루이스 vs 가네'는 8일 오전 7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강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데릭 루이스는 UFC에서 12번의 KO 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UFC 전체급 통틀어 최다 KO 승 기록이다. 웰터급 맷 브라운과 나란히 공동 1위다.

4연승 중인 루이스는 올해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적할 유력한 도전자로도 언급된 바 있다. 가네와의 잠정 타이틀전을 먼저 펼치게 된 루이스는 "가네는 위협적이다. 재미없지만 똑똑한 파이터여서 나와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가 상대할 시릴 가네의 무패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가네는 올해 로젠스트루이크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UFC 헤비급 랭킹 3위로 급부상했고, 바로 직전 경기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와 불꽃 튀는 타격전을 펼치며 9전 전승을 이어갔다.

가네는 "루이스는 100% 헤비급의 최정상 선수지만, 웰-라운드하지 못한 선수"라고 저격했다. 이어 "루이스의 장점인 양쪽 손 강한 악력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경계했다.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출중한 타격 능력을 자랑하는 가네가 무결점 기록으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UFC 265 메인 이벤트에서는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를 대적할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 탄생한다. 이외에도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도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쳤던 조제 알도(29-7, 브라질)가 페드로 무뇨즈(19-5, 브라질)와 밴텀급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루이스-가네.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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