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계올림픽 최초 3관왕, 11일 챔피언스필드에 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광 안산(광주여대)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선다.

KIA 타이거즈는 5일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서 2020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연다. 광주체중,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학과(2년)에 재학 중인 안산은 2020도쿄올림픽 양궁에서 혼성전은 물론 여자 단체,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이 주인공이 됐다. 안산은 이날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등번호 20번이 마킹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금빛 시구’로 KIA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시타는 안산의 어머니 구명순 씨가 맡는다. 시구에 앞서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이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의리가 안산에게 투구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KIA는 “안산은 첫 올림픽 출전에도 불구하고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겼다”면서 “안산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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